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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작성자 휴스턴 안현 집사

내게 강 같은 평화를 주신 주님

 

지금 이 성전 밖에는 은혜의 단비가 내리듯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꼭 1년 전 이 기도원으로 인도하신 주님이 1년 만에 주님이 제게 하시는 일들을 이 글을 통해 간증하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화창하고 좋은 토요일 아침이라면 또다시 간증문 작성하는 일을 미루었을지도 모르는데 주님은 은혜를 단비를 내 마음에 내리시며 이 글을 작성하게 하셨습니다.

 

남편은 한국에서 증권 회사를 12년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대학생이던 시절, 순수한 열정이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결혼할 즈음 증권맨이 된 남편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으로 돈을 버는 게임 속에서 그는 점점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바다 가운데서 마실 물이 없이 표류 하는 사람처럼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곤고하고 피폐한 삶을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남편을 삶의 개입하시기 시작하여 바닥까지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먹고 살길조차 막막하게 만드신 후 미국행을 결심하게 하셨습니다. 미국의 온 후, 2년 만에 영주권을 손에 쥐게 하시고 일을 하게 하시고, 또다시 늦은 나이에 두 아이를 주셔서 우리는 네 아이를 키우며, 조금은 안정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안정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사단은 또다시 남편을 카지노와 로또, 돈에 게임에 빠지게 하여, 우리 가정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막내가 8개월, 셋째가 3살 반이던 작년 이맘 때 저는 계획도 없이 아이들을 놓고 이 기도원으로 왔습니다. 제 힘으로  어쩔 수 없어서 기도원으로 오긴 하지만, 열흘을 금식하며 보름동안 이곳에서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저는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금식이 무엇인지 한 번도 체험해 보지 않은 제게 열흘 금식도 막막하지만 막내까지 네 아이를 그냥 버려두고 어떻게 보름이 넘는 기간을 이곳에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더욱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믿음이 있는 사람이 순종하지 않으면 더 먼 길을 돌게 하실 것을 알기에 순종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기도 하려고 눈을 감으면 집에 있는 아이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며 눈물만 쏟아졌습니다. 만 이틀을 눈물로 보낸 후, 하나님은 내 마음속에 염려와 근심을 잠재우시며,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다는 확신으로 마음의 평강을 주셨습니다. 금식 열흘을 마치고 보름만에 남편은 아이들과 함께 저를 데리러 기도원으로 찾아왔습니다. 3일간 보호식을 먹으며 더 기도해야 하는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보호식은 집에 가서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후, 아이들 여름 성경학교 라이드며, 다른 스케줄에 매달리며 보호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저는 온 몸이 붓고 게스가 차서 복통이 오고 금식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금식 하며 받은 은혜는 떨어지고, 금식한 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 했습니다. 그 즈음 휴스톤으로 다니러 오신 적이 목사님이 그런 저를 보시고 너무 마음이 아파 기도하시던 중 다시 3일 금식과 철저한 보호식 7일을 하나님이 명령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금식에 들어가며 기도로 열흘을 보냈습니다. 그 기간 금식하는 것은 음식과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것에 절제를 의미하며, 보호식도 엄밀한 의미의 금식 기간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처음 기도원에서 금식 기도를 시작한 후 거의 한 달 만에 모든 금식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기간 중 남편은 일주일에 두 번씩 하던 카지노를 일절 가지 않았지만, 제 기도가 끝나고 제 마음도 조금 풀어지자 또다시 카지노를 가기 시작했습니다. 은혜로 채워져 있을 때 잠들어 있던 분노의 혼이 또다시 저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평생을 곤고하게 하는 남편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저를 뒤흔들며 은혜를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그런 저를 주의 종의 도움으로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지쳐 쓰러져 있는 나의 영을 일으켜 세우며 집에서 기도처를 정하고 하루 두 시간씩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로 순종하며 마음의 평강을 찾아갔지만, 제 환경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거의 일 년의 시간이지나 갔습니다. 남편은 비지니스를 위해 독한 마음으로 모았던 돈을 거의 다 써버렸고, 저는 그동안 일을 하지 않고 기도로 엎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있던 터라 우리 가정은 남편의 월급만으로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까지 받던 만큼의 보수를 주는 직장을 찾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비즈니스를 계약할 돈조차 없었으며, 대학생 조카까지 일곱 식구의 생활은 막막했습니다. 그중에 남편이 기도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허락하셨고 남편은 자의반 타의반 저에게 이끌리어 기도원으로 들어왔습니다. 3일 금식과 7일간의 기도가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비지니스를 알아 봐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남편에게 있었습니다. 그럼 남편의 마음을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면서 이겨내게 되었고, 7일 기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도원에서 금식하는 남편과 보조를 맞추어 저는 집에서 3일 금식을 작성하였고 큰 딸(17세)이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음식은 먹되 텔레비전과 모든 오락시간을 절제하며, 하루 1-2시간씩 가족과 남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그 보혈의 공로로 남편의  영이 맑아지고 사춘기 딸과 저의 관계도 완전히 회복되었고, 기도시간 중 육체의 병까지 치유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이 한 구절의 말씀을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이 무슨 힘이 있을까? 했지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 하게 하셨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며칠 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나 적당한 비즈니스를 연결시키시고, 날마다 도움의 손길을 통해 인수인계 작업을 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비즈니스 경험도 없고, 돈도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계획하셨음을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10:19)” 

이 말씀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 낸 제자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10:20).” 

육체의 양식을 위한 비즈니스를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그것보다 우리 가족의 영을 살리시고 구원은 이루어 주시는 은혜를 더욱 감사 하며 모든 영광과 찬양과 경배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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