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초점을 더 맞추어

저는 텍사스에 이러한 기도원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임마누엘 기도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안의 힘들고 정화되지 못한 것들을 정결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마누엘 기도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쁜 스케줄과 일들 때문에 조금씩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어느 틈에 내 마음에 자리잡았던 스트레스, 피곤함, 그리고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쌓이게 되었던 분노, 미움 등이 나를 많이 힘들게 하고 있었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멀어지게 되었었던 중이었습니다.

처음 와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목사님과 여러 분들로 금새 가족같이 적응하여 도착하여 며칠은 계속해서 누가복음 10장 19절을 주시며 암송할 것을 권해주셔서 그 구절을 암송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6일 정도 계속해서 누가복음 10장 19절을 고백하는 동안 말씀을 선포함으로 파워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것이 예수님이 주인 되신 우리의 삶에 주어진 권세였던 것이고 그것으로 내안에 자리잡고 있던 교만도, 혈기도, 미움도, 분노도 한 개씩 한 개씩 밟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제가 편두통이 있었는데, 편두통을 놓고 계속해서 말씀을 선포하자 어느틈에 편두통이 사라진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6일째되는 날에는 마태복음 16장 16절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를 암송하였고, 7일째에는 요한일서 1장 7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을 암송하며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작업을 통하여 내안에 교만, 혈기 등의 옛사람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모습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열심히 끊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8일여의 시간들을 돌아보건대, 이 기도원에서 하나님께 더 초점을 맞추며 그분 안에서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 나의 옛모습들을 하나님께서 좀더 정화해주시고 깨끗하게 해 주신 것을 보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떠나기전 기도회 시간을 통해 놀라운 평안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주님이 주신 평안을 누리며 내 삶의 현장에서 승리할 것을 바라보며 하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족같이 따뜻하게 저를 이끌어주신 목사님 이하 기도원 식구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