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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작성자 샌안토니오 임마누엘 교회 문영일 목사

금식 기도의 축복

 

하나님의 주신 감동으로 20일간 금식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3월3일 주일(2013년)낮 예배 인도 후 이곳 임마누엘 기도원(원장 전정숙 목사)으로 올라왔다.

예정기간은 3월4일(월)부터 3월23일(토)까지였다.

3월24일(주일)부터는 보호식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이곳에 와서 생각해 보았다. 금식기도를 온전히 마치기 위해선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붙드심을 간구해야 하겠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구하자. 

하나님의 붙드심만이 승리할 수 있다.

 

* 3월3일(주일)저녁 예배시간 7:30PM 때 원장님이 주신 말씀이 계22:1-5, 마16:24, 시23:4 이었다. 특히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말씀이  나의 마음에 와 닿았다. 

 

* 금식 넷째날 3월7일(목)새벽 1:30에 눈이 띄어졌다. 금식의 고통이 밀려왔다. 견딜만 했다. 그러나 고통은 힘들었다. 침상 밑에 내려가 꿇어 앉아 하나님께 기도했다. 지켜달라고. 금식기도 기간 동안 온전히 금식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 후 침상에 올라 잠을 청했다. 집에서 가지고 온 침낭에 들어가지 않고 침낭위에서 집에서 가지고 온 조그마한 담요 두 개를 무릎과 가슴 부분을 덮고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잠을 잤다.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4:30AM이었다. 세면을 하고 QT하였다. 오늘 낮 예배 후 신명기서를 읽었는데 신명기 20:1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와 함께 하시느니라’ 아멘.

 

저녁 집회시간을 앞두고 7:00PM부터 조금씩 속이 뒤집어 지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 간신히 억누르고 집회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일찍 잠자기에 들었다. 10:00PM 되었을까 속이 뒤집어 지려고 하는 것과 금식의 통증으로 몹시 괴로웠다.

 

베개를 베고 웅크리고 잠을 청하는데 또한 통증이 찾아왔다. 그리고 속이 뒤집어 지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내일 원장님한테 가서 금식을 포기 할테니 보호식을 먹게 해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침상에서 내려와 꿇어 앉아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금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오면 먹으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그러나 하나님이 금식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면 금식하겠습니다. 응답하여 주옵소서!” 하며 기도 후 잠자리에 들었다.

 

* 3월8일(금) 금식 5일째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4:40였고 몸이 개운하였다. 머리를 감고 QT하고 새벽예배 나갔다. 저녁예배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침상 밑에서 기도했다. 평안히 잠들게 해 주옵시고 금식의 통증이 없게 해주시고 신령한 꿈을 꾸게 하옵시고 개운하게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3월9일 (토) 금식 6일째 눈을 뜨니 새벽2시, 눈을 감고 뜨니 새벽 3시 또 눈을 감고 뜨니 새벽4:30이 되었다. 금식의 고통은 없었다.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세면을 하고 QT를 하고 새벽예배에 참석했다. 저녁예배 참석하기 전 화장실에 갔는데 숙변을 보았다. 말로만 듣던 숙변이었다.  위장과 대장 소장에 있던 오래된 음식 찌꺼기들이 나온 것이었다. 말 그대로 시꺼먼 대변이었다. 숙소를 나서 성전으로 향하는데 속이 메스껍더니 오바이트를 두 번하였다. 속에 있는 것들 토해내었다. 메스꺼움을 참으려고 했는데 그만 참지 못하여 토하고 말았는데 몸에 무리가 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몸이 홀가분하게 느껴졌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 3월11일(월)금식 8일째 금식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QT를 마치고 기도하기를 “하나님 작정한 20일 금식기도는 못해도 7일간의 금식을 마쳤습니다. 이제 보호식을 통해 몸을 회복시키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온전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아침 예배 후 돌아가시는 원장님께 조용히 “금식을 포기하며 보호식하기 원합니다.” 했을 때 원장님은 하루만 더 견뎌보고 결정하자고 하셨다. 그리고 눅10:19말씀을 주셨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원장님이 가져다 주신 테잎을 계속 들었다. 눅10:19이었다. 그리고 오후에 주신 말씀이 딤후4:7이었다. 

 

* 3월12일(화)금식 9일째 새벽 5:00에 일어나니 몸이 가뿐한 것을 느꼈다. 9:20AM에 교회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영력 달라”고 기도했다. 마치니 2:20PM이었다. 

 

* 3월13일(수)금식 10일째 지나간 밤 금식의 통증 없이 잘 자고 4:50AM에 일어났다.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고 세면하고 QT하였다. 금식할 때 고통을 준 것은 금식의 고통뿐만 아니라 습기냄새였다. 장기 금식하려면 이 두가지와 싸워 이겨야 할 것이다. 

 

* 3월14일(목)금식 11일째 지나간 밤 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와 침상에 들어갔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며 잠을 청해본다. 그리고 원장님이 강조한 눅10:19말씀은 상고해보았다. 이 말씀을 붙들고 침상에서 뒹구르며 잠을 청해보았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너희에게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이 말씀을 붙들고 침상에서 뒹구는데 새벽 무렵 깨달은 바가 있었다. ‘ 내가 지금 하나님께 능력을 받기 위해 기도제목 삼아 이곳에 왔지만 우선 중요한 것은 나의 목회를 가로막고 있는 마귀를 쫓아내는 것’ 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새벽 5:00에 일어나기 까지 계속 침상에서 이 말씀으로 씨름하였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나의 목회를 방해하고 훼방하고 교회부흥을 가로막게 하는 악한 원수 마귀, 뱀과 전갈을 발로 밟게 하셨다. “마귀야 밟힘을 받을 지어다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내게 주셨다. 마귀는 성령의 밧줄에 묶임을 받을지어다. 나에게서 떠나라! 나의 가정에서 떠나라! 나의 교회에서 떠나라! 나의 성도들의 가정에서 떠나라 나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다!”

 

이 말씀을 침상에서 계속해서 묵상하며 씨름하였다. 5:00AM 알람이 울려 세면을 하고 QT하다. 오늘은 뜻 깊은 날이다. 금식 첫날에 언제 금식이 끝날까? 하며 생각했는데 어느덧 어제로 10일간 마쳤고 오늘부터 10일만 더하면 된다. 어쩌면 10일이라는 산의 고지에 오른 느낌이었다. 이제 10일이라는 하산이 기다리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

 

* 3월15일(금)금식 12일째

어제저녁 예배에서 돌아와 느헤미야서를 읽고 잠자리에 들었다. “예수님이 나에게 나의 목회를 훼방하고 방해하고 교회 부흥을 방해하고 금식기도를 방해하고 잇몸을 붓게 하는 악한 원수마귀 뱀과 전갈을 발로 밟도록 하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뱀과 전갈은 성령의 발에 밟힐 지어다. “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나에게 주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원수 마귀는 성령의 밧줄에 묶임을 받고 떠나갈지어다. 나에게서, 가족에게서, 교회에서, 성도들의 가정에서, 나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느니라”

 

라일락 꽃향기가 그립다. 임마누엘 기도원 성전주위에 라일락 꽃나무가 심겨져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예배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어제 해 보았다. 오늘 새벽 예배 후에 원장님 사택에가서 소금과 페이킹 파우다를 얻어가지고 왔다. 잇몸이 치약 때문에 부었기 때문이었다. 소금과 페이킹 파우다를 섞어 사용하면 치아와 보철물에 좋다고 하기에 사용하기로 하다. 장기 금식을 하려면 기존 치약보다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 3월17일(주일)금식 14일째

어제 저녁 예배 후 숙소에 돌아와 잠언서를 읽고 잠자리에 들었다. 잠이 잘 오지 않아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는데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그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새벽 2:40 까지 불었던 것 같다. 어느덧 5:00AM 알람 종소리에 일어나 세면하고 QT했다.금식 첫날 생각하기를 언제 금식 3주째에 들어갈까 생각하며 정말 아득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3주째 시작하는 주일을 맞이했다. 감개가 무량했다. 

 

* 3월18일(월)금식 15일째

드디어 금식기도 마치는 3주째에 들어왔다. 어제저녁 집회에 참석하고 숙소에 돌아와 샤워하고 이사야서를 읽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새벽4:40에 일어나기까지 꿈속에서 얼마나 시험을 받았는지 혈기가 문제인 것 같았다. “주여! 혈기를 제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했다. 

 

* 3월19일(화) 금식16일째

이제 금식 끝나는 일에 5일 남았다. 감개무량하다.

 

* 3월 21일(목) 금식 18일째

어제 저녁 집회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마가복음 2장까지 읽고 잠자리에 들었다. 꿈자리가 영 영적이지 않아서 회개했다. 이제부터 가는 날까지 감사만 하기로 했다. 일어나니 5:01AM이었다. 세면하고 QT하다.

 

* 3월22일(금) 금식19일째

어제 저녁 6:00PM에 야베스 기도굴에 들어가 아침 7:30AM까지 기도하고 내려왔다. 나와 가정과 신자들과 교회와 중보기도 할 자들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기도의 영에 사로잡혔나보다.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후에 원장님 숙소에 내려갔다.

 

금요일 새벽기도회에 참석을 못하게 되다보니 나를 찾았나보다. 장기 금식자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찾았나보다. 그래서 기도할 내용이 많으니 부득이 저녁 집회는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새벽 예배에는 참석하겠다고 하였다.

 

* 3월24일(주일)금식21일째

사실 20일 금식기도를 예상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21일 하기로 했다. 금식기도라 해봐야 고작 3,4일이 전부였던 나에게 하나님께서 금식을 20일하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목회 생활에 간섭하실 것을 믿는다. 

 

* 3월25일(월)금식21일 끝난 첫째 날

어제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깨어보니 12:30AM 또 깨어보니 3:15AM 또 깨어보니 4:5AM 또 깨어보니 4:50AM 일어나 세면을 하고 QT했다. 감회가 새롭다. 금식 21일간의 여정이 이제 마쳐졌다. 다들 장기금식하게 되면 3일째와 7일째가 고비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3일과 7일째 고비를 넘기니 이후로는 금식의 고통없이 잘 보내었다. 이것 때문에 30일도 40일도 금식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21일 장기금식을 끝낼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

 

나의 금식기도를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들과 기도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금식의 고통으로 인해 포기할 순간에 금식의 경험이 많은 원장님의 조언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제 보호식에 들어가는데 매끼 정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에 욕심을 내지 않도록 늘 기도해야 하겠다. 금식기도 기간만큼 죽을 먹으라고 하는데 실천에 옮겨야 하겠다. 하나님과 성령님을 의지하자.

 

이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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