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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작성자 오클라호마 털사 태혁호

간경화를 치료하신 하나님 

 

먼저 영영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무시무시한 지옥 현관에서 보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전화 오클라호마 털사에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보너스 가게를 운영하는 42세 태혁호입니다. 

9년 전 미국 올 때 담배를 끊었고 가끔 맥주를 마셨습니다. 20대 때 친구와 어울리며 폭주도 하게 되지만 건강상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국에 와서는 내일 5마일씩 달리기를 하면서 감기한번 걸리지 않는 건강 체질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4월초 심방 오셨던 목사님이 얼굴빛이 검다고 걱정 하셨습니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는 거은 기운이 감돌았고, 두 눈에는 노란 황달기가 보였습니다. 순간 3월 들어서 유난히 피곤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간에 이상에 있으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피로는 점점 심해졌고 소변은 매우 탁한 색깔이었고 대변에는 비늘 같은 기름기가 여기저기서 발견되었습니다. Muskokee에 한국 의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피검사를 했는데, 다음날 아내를 통해서 큰 병원에 가보라고 권하셨습니다. 피검사 CT촬영 MRI 조직검사까지 마친 후 미국의사는 간경화이며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사형선고를 무덤덤히 내렸습니다. 아내는 오열을 토해냈고  저는 도무지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병원에 있는 5일동안 두 팔뚝은 무수한 주사 바늘로 난자 당했지만 왜 죽음의 병이 찾아 왔는지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이 번갈아 오셔서 기도 해주 셨지만 제 입은 묵묵부답 열리지 않았습니다. 퇴원 후 새벽기도에 나갔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오는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애원 했습니다. 

 

4월 24일

지인의 권고로 킬린에 소지한 임마누엘 기도원에 올라왔습니다. 성전 한쪽 구석에서 울기만 했습니다. 끊임없이 줄줄 눈물을 쏟으며 난생 처음으로 제 마음을 담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제발 버리지 마시고 한번만 살려주세요.” 목사님이 무슨 설교 하시는 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무조건 살려달라고 절규했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저 목이 터져라 허리가 부서져라 마구마구 소리 질러습니다. 일주일 내내 울기만 했습니다. 무릎 꿇은 방석 위에는 침과 콧물로 뒤범벅이 되었고 목소리는 완전히 쉬어서 쇳소리만 나왔습니다. 기도원에 올라온지 1주일 되던 저녁 예배를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도 역시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며 기도 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안수기도 하시면서 방언을 해 보라고 명하셨습니다. 순간 혀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돌돌 말려들었고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신비한 말이 터져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목사님의 오른손을 통해서 뜨거운 열기가 확 밀려오면서 하나님의 고요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 병이 나았다. 감사하라.” 큰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잔잔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더럽고 추한 죄인 살려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날을 기점으로 제 몸은 변화의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검디 검은 얼굴은 차츰 생기를 되찾으며 우유빛을 띄었고 복수 때문에 가늘어진 오줌발이 거세어졌습니다. 대변에서 도 비늘 같은 기름기가 어느덧 자취를 감추었고 늙은 호박처럼 누리끼리한 두 눈이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맑고 투명해졌습니다. 

 

기도원에 올라오던 다음 달부터 기도굴 작업에 동참하였는데 처음에는 얕으막한 동산위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웠고, 조그만 돌무더기에도 휘청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곡갱이 등의 작업용구를 가지러 창고에 갔다 오면 벌써부터 등짝에는 식은땀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고 다리가 땅속 깊숙이 박힌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전 세 시간 오후 세시간씩 노동을 했던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마음에 들면 축복하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10:19 말씀을 주시면서 작업 틈틈이 암송하라고 하셨습니다. 삽질 한번 할때마다 중얼 거리며 암송했습니다. “내가 혁호에게 간경화를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혁호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암송하고 또 암송하니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아침 성경 한 구절씩 종이에 적어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암송하는 말씀의 분량이 늘어남에 따라 제 몸은 몰라보게 달라졌고, 기도원 식구들은 얼굴색이 나날이 희게 변하는 것에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도 없이 거울을 보곤 했는데, 원래의 혈색을 발견하고는 거울보기를 중단했습니다. 기도굴 작업이 종료되고 전지작업을 시작했는데 하루종일 톱질하고 나무 자르고 물 마시러 오르내려도 전혀 피곤치 않았습니다. 작업 틈틈이 기도하고 말씀 암송하면서 심령 깊은 곳에서 임재하시는 성령충만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되었을 때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요 11:4)

 

창세전부터 저를 사랑하시고 택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간경화의 완쾌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혁호의 간경화는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라고 간절히 부르짖으며 간구하였습니다.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40년동안의 죄악된 삶을 바라보시면서 안타까움과 통한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혁호야, 너의 죄를 사하려고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했는데, 그만큼 너를 사랑하는데 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홀대하느냐” 세상 쾌락에 흠뻑 취해 살았고 음란과 교만으로 점철되었던 20대의 과거, 보다 못한 주님께서 미국으로 보냈더니 도리어 세상을 비관하고 절망의 나락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원수마귀의 발톱아래 갈기갈기 찢겨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결국 사탄의 원격 조정하에 놓여졌고 더럽고 추한 죄인이 되어버린 저에게 하나님은 충격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 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간경화를 허락하시면서 저로 하여금 납작 엎드려 무릎 꿇고 회개하도록 생명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3개월의 말씀훈련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은 단순히 간경화의 치유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범사에 잘됨과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요3:2)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간경화의 치유가 아니라 제 영혼의 구원이였습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원하셨습니다. 제가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병든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를 받으셨고, 보너스로 간경화를 치유해주셨습니다. 

 

<감사의 기도>

저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는 태혁호입니다. 앞으로 제 인생은 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덤으로 주신 주님의 것입니다. 죽기 살기로 순종하오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쓰소서.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으니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깨닫게 하소서. 3개월 동안 하나님 학교에서 말씀훈련을 받았으니, 한 평생 그 말씀들을 붙잡고 살게 하소서. 가슴을 찢는 눈물의 기도를 하게 하시고 항상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하소서. 더럽고 추한 과거의 기억들을 주님의 권능으로 전부 잊게 하시고 하나님의 푯대를 향해서 전진하는 주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아직도 음란과 교만의 옛사람이 오래된 찌꺼기처럼 남아있으니 기도가 성취될 때 까지 인내 하게 하소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무궁무진함을 알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삶의 목적이 되게 하시고 세상 고통을 통해서 축복과 은혜가 충만케 하소서. 세상의 온갖 죄와 유혹을 이기는 능력을 허락하시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에 따라 몸과 시간 바쳐 헌신하게 하소서.

하나님, 저희 부부를 축복하시고, 이 세상 사는 동안 맘껏 사랑하게 도와주소서. 서로를 위해서 매순간마다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서로 돕는 배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후유증이 없게 치료하시는 천하의 명의시니 재발되지 않게 하시고, 강철같이 튼튼한 간으로 새롭게 하소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두르게 하소서. 주님이 아니시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이니 늘 보호하소서. 제 인생길 저는 모르나 하나님은 제 길을 아시오니 제 앞길 평탄케 하소서. 너무 연약해서 죄를 범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재빨리 돌이켜 회개하게 하소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사오니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하신 말씀 먹게 하소서 아멘.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마 16:16)

하나님, 병원에 입원했던 3개월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체험을 항상 마음속에 각인시키며, 주님안에서 승리하는 멋진 인생을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서 건져주시고 감격스러운 간증의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2008년 7월 24일 태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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